이미지 파일 확장자 종류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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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발바닥 작성일25-11-11 04:26 조회169회 댓글0건본문
사진이나 이미지를 저장하다 보면 JPG, PNG, GIF 같은 이름이 뒤에 붙어 있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그냥 ‘그림 파일이구나’ 하고 넘기기 쉽지만, 사실 이 확장자들에는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사진이라도 어떤 형식으로 저장하느냐에 따라 화질이나 용량, 사용 목적이 달라지죠. 저도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다 보면 “왜 이건 뿌옇게 보이지?” 하면서 다시 저장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1. 가장 흔한 JPG, 효율적인 사진 저장용
먼저 가장 많이 쓰이는 JPG(jpeg)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 대부분이 이 형식이에요. JPG의 장점은 ‘용량 대비 화질이 좋다’는 점입니다. 압축률이 높아서 저장 공간을 적게 차지하죠. 다만, 여러 번 수정하거나 다시 저장하면 화질이 조금씩 손상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편집을 자주 할 이미지라면 다른 형식을 쓰는 게 좋습니다.
2. 투명 배경이 필요한 경우, PNG
PNG는 배경이 투명한 이미지를 만들 때 꼭 필요한 형식입니다. 예를 들어 로고나 아이콘, 웹사이트 배너를 만들 때 많이 사용하죠. JPG는 배경이 하얗거나 검게 남지만, PNG는 투명하게 처리됩니다. 또 PNG는 비손실 압축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번 저장해도 화질이 거의 떨어지지 않습니다. 대신 용량이 JPG보다 크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디자인 작업용이라면 PNG가, 단순 사진 보관이라면 JPG가 더 효율적입니다.
3. 움직이는 이미지, GIF
움짤이라고 부르는 애니메이션 이미지가 바로 GIF입니다. 여러 장의 이미지를 한 파일로 묶어서 짧은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죠. SNS나 블로그 댓글에서 자주 쓰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GIF는 색상 수가 최대 256가지로 제한되어 있어서, 실제 사진처럼 색이 많은 이미지를 저장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신 단순한 그림이나 짧은 애니메이션에는 아주 효율적입니다.
4. 최신 트렌드, WEBP와 HEIF
최근에는 구글의 WEBP와 애플의 HEIF 같은 최신 확장자도 많이 사용됩니다. WEBP는 JPG보다 용량이 작고, PNG처럼 투명 배경도 지원합니다. 그래서 웹사이트나 앱에서 속도 최적화용으로 많이 활용되죠. HEIF는 아이폰에서 기본으로 사용하는 이미지 포맷으로, 고화질을 유지하면서 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일부 오래된 프로그램에서는 아직 완벽히 지원되지 않습니다.
5. 어떤 형식을 선택해야 할까?
정리하자면, 단순한 사진 저장용이라면 JPG, 투명 배경이 필요하다면 PNG, 움직이는 이미지면 GIF, 웹 최적화라면 WEBP, 아이폰 사용자라면 HEIF가 적합합니다. 결국 어떤 목적으로 이미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셈입니다. 블로그에 이미지를 올릴 때도 이런 차이를 알고 저장하면, 화면이 더 깔끔하게 보이고 로딩 속도도 빨라집니다.
저는 예전엔 그냥 ‘보이는 대로 저장’만 했는데, 포맷의 차이를 알고 나서는 훨씬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되었어요. 한 번쯤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이미지 형식을 점검해보면 좋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블로그나 웹페이지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요소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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